신사업 추진에는 기존의 방식도 있지만 최근 몇 년간은 CV(Corporate Venturing) 방식이 각광갇고 있다.
CV를 구체화하는 다양한 전략 중에서 대표적인 것은 바로 사내벤처 활동이다. 다른 전략에 비해 접근성이 높은 반면에 리스크가 크지 않아서 사업기획에 있어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 8년 간의 경험에 기반해서 사내벤처 프로그램 기획 가이드 라인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Ⅰ. 프로그램 운영 기간
통상적으로 총 6개월의 기간을 설정한다.
Ⅱ. 구성
1. Pre-incubating : 1개월
사업화에 필요한 기본 역량을 체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위한 교육과 코칭이 중심인 단계이다. 대표적인 교육 주제는 아래와 같다.
- 재무: 투자, 가치평가, 매출, 원가, 현금흐름 등
- 비즈니스: 법뮬, 영업, 구매, 네트워크 구축 등
- 조직관리: 채용, 조직구성, 조직문화 구축
- 기타: 창업가 마인드셋, 리더십 등
이런 과정을 통해 기존에 세웠던 사업 기획을 1) 재무 기반으로 재설계하고 2) 시장과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View를 바탕으로 수정하고 개선하게 된다. 다만 Pre-incubating 단계를 설계할 때는 다음 항목들에 유의해야 한다.
1) 사업기획안에 대한 심사와 평가는 총 2회로 2주차와 마지막 주에 진행할 것을 권장함
2) 지원자들의 역량 강화 교육/코칭을 담당할 인력은 사내보다는 외부 전문기관에서 우선 탐색할 것을 권장함
- 사내 스타트업 지원자들이 최종적으로 독립된 사업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전체에 관한 지식과 역량은 물론, 창업가 마인드를 갖추는 것이 핵심임
- 반면에 기업 내부의 각 실무부서가 담당하는 영역은 세분화되어 있으므로 사내 인력이 교육과 코칭을 담당하는 경우 자신의 전문 분야에 한정된 지식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큼. 사내 인력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전략부서의 관리자나 임원 레벨을 선정해야 하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음
3) 사내벤처 팀과 모기업간 긴밀한 연계를 유지할 방안을 마련해야 함
- 운영 부서 내에 사내벤처팀을 관리하고 지원할 담당자를 지정할 것 - 담당자는 사내벤처 지원자들의 요청에 관해 모기업 각 실무부서 담당자들과 협의하거나, 지원자들이 실무자들과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함
- 운영 부서 내에 사내벤처 담당 코치를 마련할 것 - 사내벤처팀의 아이템 및 사업화 추진 과정을 긴밀하게 살펴보고 추후에 해당 팀을 독립시킬지, 혹은 내부 사업화할지를 더욱 실질적으로 판단할 수 있음
- 모기업 재무 및 전략부서 내부에 코치 또는 멘토가 있을 것 - 사내벤처가 추진하는 아이템과 모기업의 신사업 영역은 관련성이 높은 경우가 많으므로 내부 전략팀 실무자의 멘토링을 통해 사내벤처팀이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관해 상의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음
4) 교육 및 코칭의 진행과 사업화를 위해 회사 안팎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쓸 것
2) 시장 점검 및 서비스 개발 : 2개월
사내벤처팀이 고객과 시장을 직접 경험하고 이해관계자들을 만나면서 비즈니스 모델을 다듬고 서비스를 개발하는 단계이다. 2주에 1회 이상 내외부 코치들과 정규적인 코칭 타임을 가져야 하며, 필요시 외부 스타트업이나 그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도 진행한다.
3) MVP 구축 및 피봇팅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정교화 : 2개월
이전 단계에서 준비한 프로토타입의 제품/서비스를 가지고 직접 고객과 시장의 반응을 살펴보고 그 결과를 다시 적용하고 개선한다. 이 프로세스를 반복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화한다.
마찬가지로 2주에 1회 이상 내외부 코치들과 정규적인 코칭 타임을 가져야 하며, 필요시 외부 스타트업이나 그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도 진행한다.
4) 사업 론칭 준비 : 1개월
비즈니스 모델 정교화와 함께 론칭 후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향후 운영에 관한 설계를 동시에 진행한다.
모기업 내부에서는 사내 스타트업 팀을 독립 법인으로 만들지(Spin off), 내부 신사업으로 운영할지(CIC 등) 방향성을 결정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이 단계에서는 주 1회 사내/외 코치들과 정규적인 코칭을 진행하며 론칭 준비에 있어 누락되는 부분이 없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총 기간을 6개월로 설정했으나, 각 기업이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목적이나 팀별 아이템의 성격에 따라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2년을 준비하는 등 기간의 차이가 있다.
본 가이드라인은 가장 표준적인 기간으로 설정해보았다.
신사업 추진에는 기존의 방식도 있지만 최근 몇 년간은 CV(Corporate Venturing) 방식이 각광갇고 있다.
CV를 구체화하는 다양한 전략 중에서 대표적인 것은 바로 사내벤처 활동이다. 다른 전략에 비해 접근성이 높은 반면에 리스크가 크지 않아서 사업기획에 있어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 8년 간의 경험에 기반해서 사내벤처 프로그램 기획 가이드 라인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Ⅰ. 프로그램 운영 기간
통상적으로 총 6개월의 기간을 설정한다.
Ⅱ. 구성
1. Pre-incubating : 1개월
사업화에 필요한 기본 역량을 체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위한 교육과 코칭이 중심인 단계이다. 대표적인 교육 주제는 아래와 같다.
이런 과정을 통해 기존에 세웠던 사업 기획을 1) 재무 기반으로 재설계하고 2) 시장과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View를 바탕으로 수정하고 개선하게 된다. 다만 Pre-incubating 단계를 설계할 때는 다음 항목들에 유의해야 한다.
1) 사업기획안에 대한 심사와 평가는 총 2회로 2주차와 마지막 주에 진행할 것을 권장함
2) 지원자들의 역량 강화 교육/코칭을 담당할 인력은 사내보다는 외부 전문기관에서 우선 탐색할 것을 권장함
3) 사내벤처 팀과 모기업간 긴밀한 연계를 유지할 방안을 마련해야 함
4) 교육 및 코칭의 진행과 사업화를 위해 회사 안팎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쓸 것
2) 시장 점검 및 서비스 개발 : 2개월
사내벤처팀이 고객과 시장을 직접 경험하고 이해관계자들을 만나면서 비즈니스 모델을 다듬고 서비스를 개발하는 단계이다. 2주에 1회 이상 내외부 코치들과 정규적인 코칭 타임을 가져야 하며, 필요시 외부 스타트업이나 그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도 진행한다.
3) MVP 구축 및 피봇팅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정교화 : 2개월
이전 단계에서 준비한 프로토타입의 제품/서비스를 가지고 직접 고객과 시장의 반응을 살펴보고 그 결과를 다시 적용하고 개선한다. 이 프로세스를 반복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화한다.
마찬가지로 2주에 1회 이상 내외부 코치들과 정규적인 코칭 타임을 가져야 하며, 필요시 외부 스타트업이나 그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도 진행한다.
4) 사업 론칭 준비 : 1개월
비즈니스 모델 정교화와 함께 론칭 후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향후 운영에 관한 설계를 동시에 진행한다.
모기업 내부에서는 사내 스타트업 팀을 독립 법인으로 만들지(Spin off), 내부 신사업으로 운영할지(CIC 등) 방향성을 결정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이 단계에서는 주 1회 사내/외 코치들과 정규적인 코칭을 진행하며 론칭 준비에 있어 누락되는 부분이 없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총 기간을 6개월로 설정했으나, 각 기업이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목적이나 팀별 아이템의 성격에 따라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2년을 준비하는 등 기간의 차이가 있다.
본 가이드라인은 가장 표준적인 기간으로 설정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