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we do
패스파인더넷은 대기업/중견기업과 스타트업 사이에서 모두를 연결하며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CV 전략 기획 및 실행 조언
2017년부터 축적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사내 스타트업, SI (Strategic Invest) 등 CV (Corporate Venturing) 영역 전반에 대한 전략 기획과 실행을 돕습니다. 전체 프로그램 설계와 세부 지표 설정은 물론, 실무진 및 경영진 워크샵과 프로그램 운영을 제공합니다.
사내 스타트업/외부 스타트업 코칭 및 심사
CV 맥락에서 사내 스타트업 아이템 실현에 대한 코칭과 함께, Seed ~ Series A 단계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 검증과 개선을 돕습니다. 각종 데모데이, IR 심사위원으로서 작지만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합니다.
기업과 스타트업간 전략적 협업 연결
1,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코칭하며 구축한 자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사업 검증 니즈를 가진 대기업/중견기업과 관련 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 사이에서 전략적 협업과 시너지를 이끌어냅니다.
신성장 동력 발굴 전략의 흐름과 과제
'대기업'이라고 하면 엄청난 규모에 모든 것이 다 갖춰진 완전무결한 기업처럼 생각한다. 하지만 그저 매출이 엄청나다는 점을 제외하면 여타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나름의 약점을 지니고 있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의 매출액 300조 원은 분명 엄청나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연평균으로 따지면 성장률이 5%가 안 되는 수준이다. 물론 300조 원짜리 회사가 연평균 4% 성장한 것도 엄청난 일이지만 한때 경쟁자였던 애플이 동일 기간 연평균 10% 넘게 성장한 것에 비하면 성장세가 취약한 셈이다.
그 사이 애플은 아이패드가 확실한 매출원으로 자리잡았고 리테일과 서비스 등의 매출 비중도 상승했으며 에어팟을 비롯한 액세사리류의 매출 또한 전체의 10%를 기록, 신성장 동력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1. 팬데믹 이전의 성장 방식
대기업의 성장 방식은 크게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내부 역량 계발이다. 60년대 이후 조직 기능 분류가 고도화되면서 R&D, 마케팅, IT 그리고 신사업팀이 추가되었다. 제품의 고도화 및 품질 향상, 고객 소구력 제고를 위한 마케팅 차별화, 혁신 비즈니스에 도전하는 신사업팀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IT 시스템의 도입 등이 기업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해주는 내재적 자원이었던 셈이다.
또 다른 성장 방식은 M&A다. 외부의 기업을 사서 기존 자원과의 시너지를 노리는 한편, 이를 통해 더 많은 성장과 부가가치를 추구하는 방식이다. 90년대 이후부터 미국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M&A 전문 역량을 갖추기 시작했고 우리나라 기업들 또한 IMF 이후 본격적으로 내재화하게 되었다.
하지만 경쟁의 양상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글로벌 기업들은 물론 대형 스타트업이 등장하면서 시장 예측이 힘들어졌다. 게다가 정치적 변수까지 더해지면서 대기업이라고 해도 내부 자원만으로는 변화를 따라잡기가 어려워졌다.
그 결과 변화의 첨병이었던 스타트업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으며 대기업들은 이들에게 지분을 투자하거나 인수해서 성장을 도모해왔다. 여기까지가 팬데믹까지 대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 방식이었다.
2. 기업이 다시 마주친 문제
이토록 다양한 방식과 쉼 없는 노력으로 대기업들은 성장해왔다. 하지만 2023년 현재 국내 대기업들은 다시 성장 둔화라는 문제에 직면했다. 물론 방산이나 배터리, 친환경 등 일부 영역에서 성장을 지속하는 기업들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들이 대다수인 게 현실이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R&D, 마케팅, IT, 신사업팀 CV(Corporate Venturing)와 M&A 자원 말고 또 다른 기능을 내재화하면 해결될까? 아니면 새로운 시각이 필요한 걸까?